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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임성재, 다음 타깃은 RSM 클래식

입력 : 2020-11-18 16:14:51 수정 : 2020-11-18 16: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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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기세를 몰아 계속 질주한다. 다음 타깃은 RSM클래식이다.

 

임성재(22·CJ대한통운)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휴식 대신 대회를 선택했다. 3주 연속 출전이다.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약 73억원)에 나선다. 1, 2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파70)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번갈아 치르고,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 열린다. 임성재는 일찌감치 시아일랜드로 이동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그때와 지금의 임성재는 확연히 다르다. 일단 경험이 쌓였다. PGA투어 68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직전 대회였던 마스터스에선 준우승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였다. 이전까진 2004년 3위에 오른 최경주(30)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세계랭킹도 18위로 껑충 뛰었다. 처음으로 20위 안으로 진입하는 순간이었다. 종전까지는 지난 6월 혼다클래식 우승 직후 세계랭킹 20위가 개인 최고 순위였다.

 

내친김에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PGA투어 닷컴은 RSM클래식 우승 후보 15명 가운데 임성재의 이름을 두 번째로 올려놨다. PGA투어는 “마스터스 데뷔전에서 최다 버디 수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임성재 포함 5명만이 출전한다. 6위 웨브 심프슨(미국), 10위 티럴 해턴(잉글랜드), 16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20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 외에도 몇몇 한국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성훈(33), 이경훈(29·이상 CJ대한통운), 시니어투어로 주 무대를 옮긴 최경주(50·SK텔레콤)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마스터스 데뷔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가 20일부터 PGA투어 RSM클래식에 출전,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사진은 티샷을 날리고 있는 임성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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