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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Scene] 육상, 男계주 400m 37년 만에 값진 ‘동메달’…韓 타이기록

입력 : 2023-10-03 23:37:34 수정 : 2023-10-04 0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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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정태,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37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거리 계주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74를 기록했다. 1위는 38초29를 기록한 중국, 2위는 38초44를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다.

 

이정태(안양시청)를 시작으로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이재성(한국체대), 고승환(광주광역시청) 순으로 달렸다.

 

이번 기록은 2014년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세운 한국 신기록(38초74)과 같았다.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건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7년 만이다. 당시 장재근 현 진천선수촌장을 비롯해 김종일, 심덕섭, 성낙균이 함께 달려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후 한국은 일본, 중국 등에 밀려 메달권 후보로 분류되지 못했다. 최근 들어 김국영 등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등장했다. 덕분에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이란 값진 성과를 거뒀다.

 

전날 예선을 마친 김국영은 “예선에서 1등으로 들어오지 못한 건 아쉽다”면서도 “결선에선 꼭 한국 신기록을 세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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