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가 복귀한다.
타이거 우즈가 발목 수술 후 7개월 만에 돌아온다. 우즈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 출전 소식을 전했다.
우즈의 복귀 무대가 될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바하마의 올버니에서 진행된다.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우즈가 매년 세계골프랭킹 상위권 선수들을 초청해 치러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을 기록한 우즈는 2021년 자동차 사고 이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올해 4월에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나섰다가 3라운드에서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해온 우즈는 7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발목은 괜찮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우즈는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가족 골프 대항전 PNC 챔피언십 출전 여부는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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