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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DJ 구준엽이 먼저 하늘로 떠난 아내 서희원을 향해 진심을 담아 메시지를 보냈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SNS에 “영원히 사랑해”라는 여섯 글자가 크게 채워진 게시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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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은 최근 일본에서 여행 중 독감·폐렴으로 사망했다.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운명같은 재회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세간의 화제가 된 러브스토리에 이어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인 비보였다.
클론으로 함께 활동하던 강원래는 8일 SNS에 “(구)준엽이 만나면 함께 많이 울 것 같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랄 뿐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원래와 구준엽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 잘 챙겨라”라는 강원래의 말에 구준엽은 “고마워 원래야. 잘 견뎌볼게. 통화하면 울 것 같아서 그냥 카톡 보낸다”고 답장을 보냈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6일 가족들과 함께 일본에서 대만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을 함께한 구준엽은 이후 자신의 SNS에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 희원이를 애도해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 이후 전 남편과 그의 어머니(전 시어머니)의 언행이 구설에 올랐다.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는 서희원의 사망 소식을 듣고 취재진 앞에서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연출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어머니 또한 보란듯 SNS 활동을 펼쳐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설상가상으로 고인의 가족들은 장례 비용과 전세기 비용 등을 왕소비가 지불했다는 가짜 뉴스로 홍역을 앓기도 했다.
구준엽을 이를 겨냥한 듯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며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 없나.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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