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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 왕대륙,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연이은 구설수

입력 : 2025-03-04 22:47:35 수정 : 2025-03-05 2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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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왕대륙, 뉴시스

대만의 인기 배우 왕대륙이 병역 기피 혐의에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4일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대륙은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왕대륙은 최근 비행기를 타고 대만으로 귀국했으며, 공항 픽업 차량을 호출 플랫폼을 통해 예약했다. 그러나 배정된 차량에 불만을 품고 운전사와 다툼을 벌였고, 이후 지인을 시켜 기사 및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져, 사건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대만 현지 매체는 왕대륙의 살인미수 혐의가 그의 병역 문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아직 구금은 되지 않았으며, 조사만 받은 상태로 병역 연기 절차는 진행되지 않아 정상적인 입대 절차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약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을 경우, 입대 연기 등 추가적인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앞서 왕대륙은 지난달 18일 병역 기피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그는 병역을 피하기 위해 전문 조직에 100만 대만 달러(약 4400만 원)를 지불하고 심장 질환을 꾸며낸 뒤, 의사를 속여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을 피한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왕대륙은 1991년생으로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2019년에는 한국 배우 강한나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또한, 빅뱅 출신 승리와 친분으로 ‘버닝썬사건’에 이름이 언급되며, 영화 홍보를 위한 내한 기자간담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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