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소리꾼 이신예가 오는 31일 싱글 앨범 '삼월삼짇날'을 발매한다.
이번 작품은 전라도 민요 '새타령'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시도를 담아냈다.
소속사 시월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싱글이 전통 민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새타령'이 다양한 새의 모습을 묘사하는 전통적 형식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싱글은 봄의 정취와 삼짇날 명절의 의미를 음악적으로 형상화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친숙한 후렴구와 감각적인 편곡이 더해져 보다 많은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블루스의 진행을 기반으로 펑키한 리듬이 어우러진 사운드, 후반부의 라틴 리듬까지 가미되며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선보인다.
이신예 특유의 개성 있는 음색이 곡 전반에 걸쳐 돋보이며, 여기에 래퍼 디템포(D-Tempo)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색다른 조화를 이뤘다. 또한, 디템포는 작곡과 편곡을 맡아 이번 싱글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전통 민요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신예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솔리스트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쇼케이스 및 미니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두 달에 한 곡씩 총 5곡을 발표하여 연말까지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 음악이 대중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삼월삼짇날'은 전통 음악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청취자들에게도 그 매력을 전할 전망이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디지털 음원 유통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국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삼월삼짇날'은 오는 31일부터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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