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건설기술 기업 엑슬루가 건설 현장 내 안전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계측 전문기업 큐엠과 손을 잡았다.
엑슬루는 지난 20일 큐엠과 함께 ‘지능형 스마트 계측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엑슬루 유명식 대표와 큐엠 김준석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계측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 위험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전원 케이블 없이 배터리로 작동하는 무선 계측 시스템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현장 활용성이 높다. 초기 적용된 자양동 현장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계측 신뢰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엑슬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흙막이 계측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물의 안전 모니터링에 해당 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향후 자재∙인력∙중장비 등 현장 리소스 전반에 IoT 원천기술을 확대 적용해 스마트 건설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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