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인천광역시)가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25 회장기, ’25시도대항)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25일 경남 통영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개인 3전2승제·팀 7전4승제)에서 울산대(울산광역시)를 4-2로 꺾고 단체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판 경장급(75㎏ 이하) 경기에서 인하대 박정민이 빗장걸이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먼저 가져오고, 이어진 소장급(80㎏ 이하) 경기에서 인하대 김준태가 승리하면서 연이은 점수를 가져왔다.
세 번째 판 청장급(85㎏ 이하) 경기에서 울산대 최이건이 두 번의 들배지기를 성공하며 2-1로 인하대를 따라잡는 듯 했다. 그러나, 용장급(90㎏ 이하) 경기에서 울산대 장영대의 부상 기권으로 인하대가 한 점 더 앞서 나갔다.
이어진 용사급(95㎏ 이하) 경기에선 울산대 박주환이 들배지기와 배지기로 한판을 가져오며 3-2로 재차 추격에 나섰다. 여기서 인하대는 또 달아나는 점수를 더해 승부를 끝냈다. 역사급(105㎏ 이하) 경기에서 인하대 이기웅이 2-1로 승리, 최종스코어 4-2로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인하대 김준태(소장급)와 이기웅(역사급)은 앞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매화급(60㎏ 이하) 선채림(구례군청)과 국화급(70㎏ 이하) 엄하진(구례군청), 무궁화급(80㎏ 이하) 김다혜(거제시청)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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