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민혁(QPR)이 드디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차범근 전 감독을 밀어내고 최연소 A매치 출전 12위에 올랐다.
양민혁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했다.
이동경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양민혁은 A매치 출전 나이 18세343일로 역대 12위에 해당한다. 기존 12위 18세351일의 차범근 전 감독 기록을 8일 앞당겼다. 이 부문 1위는 17세241일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다.
한편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손흥민(토트넘)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으로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발끝 역시 날카로웠다. 초반부터 양 측면과 중앙을 넓게 활용한 한국은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킥을 이재성이 밀어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만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알마르디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민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현재 스코어는 1-1로 맞서고 있다.
수원=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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