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의 리더이자 솔로 가수 지드래곤이 개그맨 조세호와의 친분을 인증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에서 조세호와 개그맨 남창희는 조남지대의 신곡 ‘아직 못 들었는데’ 발매 기념 신곡 감상회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제일 먼저 참석한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은 조세호에게 “지드래곤과 진짜 친하면 여기 한남동인데 불러내야 하는 거 아니냐. 진짜 친하면 연락해”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다음 주 콘서트 있는데 어떻게 나오냐”고 거절하다가 홍진경의 도발이 계속되자 전화를 걸었지만, 지드래곤은 받지 않았다. 이후 셋이 한참 이야기하다가 지드래곤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조세호가 “조남지대 신곡 감상회하고 있다. 한남동에 있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거기 우리 집 쪽이다. 안 그래도 에스파 친구들 콘서트 끝나고 집 가는 중이었는데 가겠다”고 말해 의리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드래곤은 검은 의상에 선글라스를 쓴 채 등장한다. 남창희가 “진짜 조세호와 친한지”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친한 거 아닌가? 안 지가 오래됐다. 형이 워낙 동생들한테도 잘해주신다. 저도 양배추 시절부터 원래 팬이고, 일방적인 관계는 아니다. 형도 저 뭐 할 때 매번 와주고 도와주신다”고 조세호를 향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조세호도 “저랑 남창희는 어렸을 때부터 빅뱅의 팬이었다. 지용이 너무 좋다”고 고백하자 지드래곤은 “형들보다 제가 어린데 왜 어렸을 때부터예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9일과 30일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마카오,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에서 8년 만의 월드 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를 이어간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Übermensch)를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feat. Anderson .Paak)가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