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수천만 원 상당 금품 도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나래의 도난 피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나래는 금품이 분실된 사실을 지난 7일 알게 돼 고심 끝에 하루 뒤인 8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나래 집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지인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귀금속 등 고가의 물건들이 분실돼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 대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도난 시점이나 규모 등은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경찰 조사 이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도난 피해의 충격으로 8일 출연 예정이던 MBC 라디오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일정을 취소했다. 박나래 측은 “컨디션이 안 좋다”고 했으나, 일각에선 MC 전현무와 가수 보아의 취중 라이브 방송 여파가 아니냐고 추측한 바 있다.
최근까지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서울 이태원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박나래는 2021년 해당 집을 55억원에 매입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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