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이 소속 걸그룹과 단체 사진을 남겼다. 다만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분쟁 중인 뉴진스는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방시혁 의장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유나이티드!(United!)”라는 문구와 함께 걸그룹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 등 그룹 이름을 해시태그 한 뒤 ‘원팀(ONETEAM)’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최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공연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방 의장과 각 그룹 멤버들은 환한 미소로 포즈를 취해 이목을 자아낸다.
어도어와 갈등을 빚고 있는 뉴진스는 이번 촬영에서 빠졌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독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름도 뉴진스가 아닌 엔제이지(NJZ)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법원은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제 3자를 통한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후 뉴진스가 낸 이의 신청도 기각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번 법원 판단은 가처분에 대한 것이라며, 본안 소송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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