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문천식이 뜻하지 않게 정치 성향이 뚜렷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문천식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쇼호스트 학원을 열어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배 쇼호스트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문의가 와 출연을 했다. 하지만 그 쇼핑몰이 어떤 단체를 대변하는지 아는 바 없이 촬영했다”고 말했다.
글에 따르면 문천식은 아는 후배로부터 쇼호스트 뽑는 예능을 유튜브로 찍는다는 연락을 받고 출연했다. 쇼호스트 경력도 있고 MC 욕심도 있어 결정한 것.
그는 “유명 플랫폼에서 방송하 듯 라이브커머스 쇼호트를 뽑는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정치적 성향이 있는 채널에 업로드됐고, 이를 인지한 문천식은 오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제가 좀 생각이 짧았습니다. 오해하게 만들어드려서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돈버는 일이라고 마구 덤비지 않고, 제작사나 광고주가 어떤분들인지 꼼꼼히 알아보고 나서 촬영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천식은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쇼호스트로도 활약한 그는 현재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진행을 맡고 있다. 2010년 스튜어디스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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