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미야오가 2025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미야오만의 독특한 감성이 더 짙어진 신곡 ‘핸즈업(HANDS UP)’을 통해서다.
다음달 12일 첫 번째 EP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MY EYES OPEN VVIDE)’ 발매를 앞둔 미야오(MEOVV)가 28일 선공개 싱글 ‘핸즈업(HANDS UP)’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데뷔해 7개월 간의 활동을 거쳤다. 데뷔부터 끝없이 외쳐온 미야오의 포부 넘치는 메시지를 이어가는 한편, 아티스트로서 겪는 내면의 고민들과 시련에 항복하지 않고 다음을 향해 뚫고 나가고자 한다. 타오르고, 손을 뻗고, 끝내 피어나려 발돋움하는 미야오의 자전적 이야기다.
‘핸즈업’은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의 곡 빠르고 현란한 리듬과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어우러진다. 에너제틱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로 유니크한 미야오의 정체성을 강하게 어필한다.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테디가 곡 작업에 힘썼다.
멤버들의 더 성숙해진 비주얼과 스타일링, 미야오 특유의 힙한 감성이 두드러진다. 거침 없이 당당하게 걸어 나간다.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비트에 안무가 어우러졌다.
Hands up
Crack the sky open put your hands up
Break the sky let the water fall
손 위로 답을 몰라도
Throw it up what you wanna do?
이 길로 갈게 we gata
See above okay
We back on track
이미 백번째 나를 dead it
뜨거운 햇빛처럼 lit it
Samadhi we burn again

뮤직비디오의 배경은 기원이다. 멤버들은 바둑판 위로 기 싸움을 펼치고 알까기를 하는 등 독특한 행동을 진지한 표정으로 이어나간다. 배경이 주는 정적인 이미지와 상반되는 안무와 표정까지 흥미로운 요소들이 숨어있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을 떠오르게 하는 특수 효과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독특한 가사 만큼이나 시선을 끄는 영상미, 가사를 담은 재치있는 안무들도 흥미롭다.
지난해 11월 ‘톡식(TOXIC)’과 ‘바디(BODY) 활동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하는 미야오다. 데뷔붜 강조한 ‘고양이’를 형상화한 동작들도 눈에 띈다. “미야오(MEOVV)다움을 고민했다”는 멤버들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핸즈업’을 시작으로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피지컬 앨범, 첫 선공개 등 ‘처음’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도 크다. 무대장인 수식어를 얻은 미야오가 또 어떤 퍼포먼스를 들고 나타날지도 관전 포인트다.
미야오 멤버들은 “‘핸즈업’에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고, 경계를 허무고자 하는 미야오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듣는 분들이 함께 신나고 춤추고 싶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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