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전역 당일 스토커로부터 피해를 입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1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중국 국적 여성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20분경 정국의 자택 앞에서 무단 침입을 시도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정국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반복적으로 누르며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목격한 주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혐의는 주거침입 미수다.
정국은 지난해 12월 12일 육군에 입대해 경기 연천 제5보병사단에서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지난 11일 오전 만기 전역했다. 그러나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스토커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지민도 군 복무를 마치고 함께 전역했다. 이로써 진, 제이홉, RM, 뷔, 지민, 정국까지 총 6명이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오게 됐다. 마지막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6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어 완전체 BTS의 복귀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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