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이자 중견 배우인 선우용여가 개그맨 유세윤과 실제 연인 못지않은 심쿵 케미를 뽐내며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35살 연하남에게 홀랑 넘어간 81세 선우용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호텔 조식 데이트부터 남대문 쇼핑, 커플링 교환까지 다정한 하루를 함께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만남은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이른바 ‘썸 연출’로 큰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의 케미를 다시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상형을 묻는 제작진 질문에 선우용여는 “똘똘하고 다부진 남자”를 꼽으며 “얘가 그래요. 사리분별도 잘하고 믿음직스럽죠”라며 유세윤을 바라봤다.
그에 화답하듯 유세윤은 호텔 로비에 꽃다발을 들고 등장해 “아내한테는 말 안 하고 왔다, 질투할까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세바퀴 시절, 정말 귀여웠지”라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조식을 마친 뒤 유세윤은 선우용여가 운전하는 차에 탑승하며 “지금 내가 누구랑 데이트하냐면요, 선우용여예요. 뭐 어쩔 건데요! 세상 다 가졌습니다”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남대문 시장으로 향해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었고, 유세윤은 선우용여에게 빨간 속옷 선물까지 전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유세윤의 깜짝 커플링 프러포즈였다. 헤어지기 전 유세윤은 다시 뛰어와 선우용여를 껴안고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건네며 “우리 오래가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네티즌들은 “진짜 썸이면 좋겠다”, “이 연상연하 케미는 국보급”, “유세윤 아내 괜찮으신가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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