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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소설가로서 입지 굳혀

입력 : 2025-08-04 22:14:18 수정 : 2025-08-04 2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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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언어사냥’으로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배우 차인표.  사진 = 뉴시스

배우 차인표가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수상하며 문학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4일,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작으로 차인표의 소설 ‘언어사냥’을 선정했다고 밝혔디. 이외에도 작가상 수상작으로 주수자의 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시인상 수상작으로 김구슬의 시집 ‘그림자의 섬’이 선정됐다. 양평문인상 대상 수상작은 강정례의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가, 우수상 수상자로는 시인 노순희와 수필가 김은희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소식을 접한 차인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면서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빨리 새로운 소설로 찾아뵙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순원문학상은 소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시상식은 9월 12일 경기 양평군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개최된다. 

 

한편 차인표는 배우 활동과 더불어 소설가로도 활동 중이다. 2011년 ‘오늘예보’, 2021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지난해 ‘그들의 하루’ 등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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