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다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의 사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송다은의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개적으로 지지에 나섰다.

최근 송다은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송다은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 지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지민은 “아,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송다은과 대화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나인원 한남’이라는 문구가 명확히 포착돼, 해당 장소가 지민의 거처로 추정되며 온라인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송다은의 SNS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송다은 팬덤 측은 성명문을 발표하고 그녀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송다은이 선택한 사랑을 조용히 응원한다”며 “그 사랑이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두 사람이 쌓아가는 시간 속에서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주위의 관심과 시선이 무겁겠지만, 진정한 사랑은 고요한 일상과 묵묵한 동행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022년 처음 제기됐다. 당시 양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송다은은 지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이나 이름 이니셜이 담긴 이어폰 케이스 등을 공개하며 추측을 자아낸 바 있다. 해당 게시물로 일부 팬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하 송다은 팬덤 성명문 전문
우리는 송다은 님이 선택한 사랑을 조용히 응원합니다. 그 사랑이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두 사람이 쌓아가는 시간 속에서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그 선택은 누군가의 시선에 흔들려서는 안 되며, 의미는 오직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 속에서 완성됩니다.
주위의 관심과 시선이 때로 무겁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화려한 조명 속이 아니라, 고요한 일상과 묵묵한 동행 속에서 더욱 단단해집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굳건히 지키고, 상대를 향한 따뜻한 진심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사랑은 두 개의 고독이 서로를 지켜 주고, 서로의 경계를 이루며, 서로에게 인사하는 데에 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제7서한(로마, 1904년 5월 14일)
이 문장처럼, 비교나 평가가 아닌 서로를 존중하며 지켜가는 용기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송다은 님이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외부의 소음보다 그녀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습니다.
2025년 8월 27일
배우 송다은을 사랑하는 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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