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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최고참이 됐다…‘국가대표’ 김종규의 6번째 아시아컵, 6일 시작 “호주, 잡아야 한다”

입력 : 2025-08-05 18:40:51 수정 : 2025-08-05 19: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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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결과로 보여줄 일만 남았죠.”

 

형들을 쫓아다니던 막내는 어느덧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고, 최고참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가 됐다. 태극마크 김종규의 시간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 2010년부터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코트를 누볐던 김종규는 15년 동안 대표팀의 일원으로 헌신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6번째 아시아컵을 앞둔 김종규는 “농구를 좋아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대가 크다. 책임감을 갖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6일 오후 5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김종규는 “한국과 시차가 6시간이지만, 사우디 도착 후 시차 적응을 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어 지금은 많이 적응된 상태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고, 컨디션도 점점 올라오고 있는 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다들 괜찮은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첫 상대부터 험난하다. 특히 호주는 한국이 한번도 이기지 못한 강적이다. 김종규는 “호주는 세계적인 멤버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강팀인 건 맞지만, 우리도 호주전을 잘 준비해왔다”며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1차전 호주전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했다.

 

태극마크는 선택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자부심이다. 원한다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김종규는 15년이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그만큼 뛰어난 퍼포먼스를 꾸준히 발휘했다는 의미다. 현재 한국은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다. 김종규에게 다음이라는 기회가 또 올 수 있으나,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다. 더 이를 꽉 무는 이유다.

 

김종규는 “평가전부터 시작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준비해 왔다”며 “이번 대회가 ‘황금세대’의 첫 출발점이라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실 텐데 그에 맞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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