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웅의 2점 홈런, 추가점이 꼭 필요한 상황서 나왔다.”
프로야구 삼성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6-2 승리를 거뒀다. 5연패의 사슬을 끊는 순간이었다. 시즌 49승(1무52패)째를 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순위는 여전히 8위지만, 7위 NC와의 거리를 1경기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5위 SSG와는 2.5경기 차다.
삼성의 색깔을 맘껏 발산했다. 이날 삼성은 3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의 여신을 불렀다. 르윈 디아즈가 4회 초 역전 쓰리런을 쏘아올린 것이 신호탄이었다. 김영웅이 이어 4회와 8회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김영웅이 한 경기서 2번의 아치를 그린 것은 프로데뷔 후 세 번째. 지난해 9월 25일 대구 키움 전 이후 314일 만이다.

마운드도 버텼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위기상황이 꽤 많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 나머지 3⅓이닝은 불펜진이 책임졌다. 이승민(⅔이닝)부터 김대우(⅓이닝), 배찬승(1이닝), 이승현(1이닝), 김재윤(⅓이닝) 등이 5명의 투수들이 실점 없이 뒤를 받쳤다.
사령탑도 고개를 끄덕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부담 때문인지 선발 최원태가 주자를 많이 내보냈지만 최소실점으로 버텨준 게 결국엔 승리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고 총평했다. 이어 “선취점을 내준 뒤 빠른 시점에 디아즈의 역전 3점 홈런과 김영웅의 솔로 홈런이 나왔고, 후반부 추가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김영웅이 다시 2점 홈런을 친 게 결정적”이라고 전했다. “불펜 투수들이 전원 호투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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