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케플러의 중국 팬콘서트가 돌연 연기되어 업계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공연은 9월 13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불가피한 현지 사정으로 공연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새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공연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이후 9년 만에 중국 본토에서 예정된 K팝 걸그룹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케플러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해 한한령 완화 조짐 속에서 공연 허가를 받은 첫 K팝 그룹 중 하나였다. 공연은 ‘팬미팅과 콘서트를 접목한’ 형식으로 준비되었고, 총 15곡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같은 흐름에서 이펙스도 올해 5월 예정된 푸저우 공연이 현지 사정으로 연기되었고, 세이수미의 베이징 공연과 K-팝 대형 콘서트도 잇따라 취소된 바 있어 전반적인 분위기가 불안정함을 드러내고 있다. 한한령 완화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실제 공연 재개에는 복잡한 정세가 여전히 작용하는 현실이다.
케플러는 최근 새 미니앨범 BUBBLE GUM으로 활동 중이며, 차후 진행될 중국 공연이 재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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