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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즈 ‘지니’ 된 제베원…박건욱 ‘골든’ 열창 후 “혼문지켰다” 미소

입력 : 2025-10-03 20:39:03 수정 : 2025-10-03 2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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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박건욱. 뉴시스 제공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박건욱이 무반주 ‘골든’ 가창을 멋지게 성공했다. 

 

3일 서울 송파구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제로베이스원의 2025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HERE&NOW)’ 첫 공연이 열렸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사이타마,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12월 말까지 전 세계 7개 지역에서 총 11회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히어 앤 나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팬이벤트를 준비했다. 일명 '다 이뤄져! 제로즈 소원 성취 타임' 코너를 통해 제로베이스원은 제로즈의 소원을 들어주는 아홉 지니로 변신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뉴시스 제공

스케치북에 형형색색 기발한 소원을 적어온 관객들을 지목해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하게 웃기’, ‘귀어운 표정 짓기’, ‘고양이 수염 포즈 짓기’ 등 팬들의 소원을 즉석해서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Golden)’을 불러달라는 한 관객의 요청에 멤버들은 박건욱을 지목했다. 박건욱이 무반주로 ‘골든’ 하이라이트 파트를 열창했다. 성공적인 소원 성취 후 멤버들도, 박건욱 본인도 깜짝 놀라며 함성을 터트렸다. 박건욱은 “혼문을 지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의 새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아이코닉한 순간을 무대 위에서 펼치고자 하는 멤버들의 각오를 담은 공연명이다. 제로베이스원과 제로즈(팬덤명)만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총 4개의 파트, 각기 다른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는 ‘히어 앤 나우’에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달 1일 발표한 정규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약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첫 번째 투어 ‘타임리스 월드(TIMELESS WORLD)’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월드투어다. 3회차 서울 공연은 팬클럽 선예매 만으로 전석 매진됐으며,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했다. ‘히어 앤 나우’를 통해 아레나급 투어에 돌입하는 제로베이스원은 서울을 비롯해 주요 도시의 티켓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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