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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오 “섹시했나요?” 너스레…제로베이스원, 대놓고 ‘으른섹시’

입력 : 2025-10-03 21:15:29 수정 : 2025-10-03 2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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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뉴시스 제공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섹시 콘셉트의 무대로 KSPO돔을 뜨겁게 달궜다. 

 

3일 서울 송파구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제로베이스원의 2025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HERE&NOW)’ 첫 공연이 열렸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사이타마,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12월 말까지 전 세계 7개 지역에서 총 11회 공연으로 이어진다. 

 

공연의 두 번째 파트, ‘러브시크 게임(Lovesick Game), ‘디어 이클립스(Dear ECLIPSE)’, ‘데빌 게임(Devil Game)’, ‘크러쉬(CRUSH)’로 연결되는 구간은 블랙 레더 스타일링에 대놓고 섹시함을 콘셉트 꾸며졌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새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HERE&NOW) 첫날 공연을 열었다. 웨이크원 제공

 

가장 최근 앨범인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수록곡 ‘러브시크 게임’ 말미 멤버 리키가 들고 있던 레드 와인을 팔에 덮어썼고, 잔을 떨어트리는 소리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됐다. ‘디어 이클립스’는 붉은 끈을 활용한 안무로 아슬아슬한 묘미를 보여줬다. 객석의 분위기도 점점 고조됐다. 멤버들의 표정과 눈빛, 손짓 하나에도 함성이 커졌고, 무대에 누워 안무를 소화하자 찢어질듯한 함성이 공연장을 휘감았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도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성한빈이 “제로즈를 위한 코피팡팡존이었다”고 말하자 함성과 웃음이 함께 터져나왔다. 이어 장하오는 “누워서 안무하는 구간은 카메라가 위에서 찍어준 것 같다. 섹시하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떨었아. 석매튜 역시 “돌출무대에선 특히 제로즈의 함성과 열기가 잘 느껴졌다.확실히 섹시한 부분은 짱이었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제로베이스원의 새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아이코닉한 순간을 무대 위에서 펼치고자 하는 멤버들의 각오를 담은 공연명이다.총 4개의 파트, 각기 다른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는 ‘히어 앤 나우’에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달 1일 발표한 정규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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