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오리지널 조선X파일 ‘기찰비록’의 주인공 김형도를 맡은 김지훈은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시 행궁에서 아침부터 눈물연기를 선보여야 했다. 이 장면은 평범한 사헌부 감찰 김형도가 광해군의 비밀조직 신무회의 요원으로 들어가는 동기를 설명하는 장면.
김형도는 괴비행물체를 목격하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 위기에 처한 스승 이형욱(노영국)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스승이 사형을 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오열하게 된다.
김지훈은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장장 8시간 동안 우는 장면을 연기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김지훈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틈틈이 오열하는 표정을 연습하며 열성적으로 임했다”면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장면인 만큼 제작진과 출연진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찰비록’은 8월20일 밤 12시 첫 방송 된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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