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고등래퍼’ 윤병호, ‘마약 혐의’ 옥중 신곡 발표…“잘못 반성하며 재기 다짐”

입력 : 2025-01-31 14:10:37 수정 : 2025-01-31 16:38:1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Mnet '쇼 미 더 머니 777'.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새로운 싱글을 발표한다. 

 

그의 기획사 FTW 인디펜던스 레코드에 따르면 윤병호의 새 싱글 ‘Already’는 오늘 자정에 발매된다. 윤병호가 구속되기 전 작업해둔 음원이다. 

 

윤병호는 옥중에서도 음악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수감 중 교도소에서 가족들에게 콜렉트콜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쓴 벌스를 녹음하도록 요청했고, 해당 음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음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음된 음성 파일은 전문적인 후반 작업을 거쳐 정식 음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획사 관계자는 “윤병호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작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며 “이번 싱글은 그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net '고등래퍼'

 

앞서 윤병호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를 시작으로 ‘쇼 미 더 머니 6’, ‘고등래퍼 2’, ‘쇼 미 더 머니 7’, ‘쇼 미 더 머니 8’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다 2018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대마와 펜타닐,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수하거나 소지· 흡연·투약한 혐의 등으로 2023년 12월 징역 7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최후진술에서 윤병호는 “제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죗값을 치르고 래퍼로서 음악 활동을 하며 지난날의 과오를 씻겠다”며 “저의 의지만으로 약을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수사를 받는 중에도 마약을 투약해 후회하고 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병원에서 단약 치료를 받고 음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2022년 8월엔 인천구치소에서 디아제팜, 로라제팜,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투약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윤병호는 이 사건으로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및 40시간의 마약류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선고 받았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