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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 CSR, ‘머큐리 프로젝트’ 프로그램 실시

입력 : 2025-04-08 14:38:32 수정 : 2025-04-08 14: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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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어린이 천문대로 변신했다. 

 

전북은 지난 4일 오후 홈 그라운드에서 교육 공헌의 일환으로 ‘머큐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머큐리 프로젝트 1기로 선발된 전주 자연초 어린이 20명과 가족들은 함께 푸른 경기장 위에서 천체를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머큐리 프로젝트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주 과학 분야를 지역 시민들이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도록 전북현대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이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로 경기가 없는 날의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한 CSR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8년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던 머큐리 프로젝트에서 착안됐다. 전북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미지의 공간으로 정진해 온 현대자동차의 이야기를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대된 어린이 20명은 ‘수성(Mercury)’이 프린트된 기념 티셔츠를 입고 천체, 기상 교육 및 천체 키트 제작하기 등을 우선 진행했다. 우주의 신비를 만끽하는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까지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육과 투어를 마친 어린이들은 그라운드로 나가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감상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어린이들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에서 준비한 관측용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을 직접 관측하고,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전주기상지청 기상관측차량을 활용한 레윈존데 비양 시연을 통해 하늘에서 우주까지 생동감있게 체험했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어린 친구들에게 축구 경기장에서 축구가 아닌 우주를 선물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국립전북기상과학관, 전주시설관리공단 등 많은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실행할 수 있었다”며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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