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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와 갈등 ‘불꽃야구’, 안방 복귀 문제 없을까 [BS이슈]

입력 : 2025-06-10 14:18:43 수정 : 2025-06-10 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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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의 모습. 스튜디오C1·SBS플러스 제공

JTBC와 제작비 정산 및 저작권 소유 등 이슈로 법적 갈등을 빚고 있는 스튜디오C1이 새로운 야구 예능인 ‘불꽃야구’를 안방극장에 선보인다. 두 번째 직관 경기가 SBS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SBS플러스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인하대학교’를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SBS플러스 측은 “다수의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고 열광하는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시청자들에게는 좋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이에 성실히 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튜디오C1은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불꽃야구 시즌 두 번째 직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시즌 두 번째 직관이다. 인하대학교 VS 불꽃 파이터즈, 22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이라는 자막으로 경기 일정을 알렸다.

 

불꽃 파이터즈의 TV 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단, 이번 방송은 일회성 중계로 진행된다. 

 

하지만 스튜디오C1이 JTBC와 법적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실제 중계가 문제없이 전파를 탈지도 미지수다. JTBC는 스튜디오C1과 제작했던 최강야구 IP의 권리를 주장하며 “JTBC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유사·아류 콘텐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며, 이를 방송 또는 서비스하는 주체에도 형사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양 측의 갈등은 지난 3월부터 이슈가 됐다. JTBC는 “스튜디오C1이 시즌 3개 동안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C1 측이 이를 거부해 신뢰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튜디오C1측은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이다. JTBC는 오로지 최강야구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탈취하기 위한 일념 하에 C1의 제작활동을 방해했다”고 반박했다. C1의 장시원 PD는 JTBC가 보유한 IP는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된다고 강조했다.

 

JTBC는 현재 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

 

스튜디오C1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유튜브를 통해 새 야구 예능 불꽃야구를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JTBC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일부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는 일을 겪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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