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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최강자, 안방서 가리자

입력 : 2009-04-05 20:39:42 수정 : 2009-04-05 2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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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아벨’ 소지섭이어 권상우·박용하 시청률 도전장
4월의 안방극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권상우, 박용하, 소지섭 등 최고 한류스타들이 안방극장에 몰리는 달이기 때문이다. 소지섭이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출연 중인 가운데 박용하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로 6일, 권상우가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으로 15일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남자 한류스타들의 잇따른 등장으로 4월 안방극장은 남자들의 이야기로 물들여질 전망이다. ‘남자이야기’는 아버지 회사 도산 뒤 복수를 꿈꾸며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냉철한 M&A 전문가로 거듭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며, ‘신데렐라 맨’은 동대문 밑바닥 인생을 사는 한 남자가 자신의 똑같은 얼굴의 부잣집 도련님을 만나 인생이 바뀌는 이야기다.

이렇듯 안방극장에 한류스타들이 몰리면서 서로 간의 자존심 대결도 불가피해졌다. 권상우는 ‘신데렐라맨’으로 절친한 친구인 ‘카인과 아벨’ 소지섭과 수목극 선두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박용하는 정면 승부는 하지 않는다해도, 연기력과 시청률 등을 놓고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치열한 접전에도 불구하고 안방극장에 한류스타들이 몰리는 원인은 영화계는 갈수록 제작편수가 줄어 스타들이 갈 곳이 부족해지고 있는 반면 드라마에서의 한류스타의 수요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드라마에서 한류스타는 이름값만으로 해외 투자 유치가 가능해 제작과 해외 수출이 용이하다.

최근 송승헌이 ‘에덴의 동쪽’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고 소지섭도 ‘카인과 아벨’로 선전 중이다. 이 뒤를 이어 권상우와 박용하도 선전을 해 한류스타는 해외에서만 통한다는 말을 떨칠 수 있을 지, 그리고 4월의 승자는 누가될 지 주목된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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