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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학 명맥 이어 온 명리학자 이수씨, 문하생 교육 시작

입력 : 2009-06-03 19:33:44 수정 : 2009-06-03 19: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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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공동주최… 13일부터
‘적천수적요’등 명리학서 다수 출간
명리학자 이수(왼쪽)씨가 최근 스포츠월드에 연재 중인 ‘SW사주산책’ 취재를 위해 연극인 박정자씨를 인터뷰하고 있다.
 한국 역학계의 빅3로는 자강 이석영(1920~1983), 도계 박재완(1903~1992), 제산 박재현(1935 ~2000)을 꼽는다.

 뉴밀레니엄 시대 초입에 접어들어 술학계의 거두들이 모두 유명을 달리하자 그 명맥을 잇는 스타가 곧장 탄생했다. 그가 바로 명리학자 이수(李修·45)다. 그는 2000년에 ‘애스크퓨처닷컴’이라는 최초의 역학 기업을 설립하며 사학계에 혜성처럼 등장, 순식간에 최고 술사의 입지를 굳힌 인물이다. 사주명리에 관심이 있는 독자나 동호인들에게 ‘명리학자 이수’라는 이름의 존재감은 사뭇 특별하다.

 ‘이수명리학회’를 이끌고 있는 이수씨는 2003년 역학 본토인 중국의 역서전문출판사인 대만무릉출판유한공사에서 ‘적천수적요(滴天髓摘要)’라는 명리학서를 현지 출간해 세계적 지명도를 얻었다. 이로써 중화권에 자생된 마니아들이 생겨났을 정도다.

 그가 저술한 명리학서는 사주학의 고급 실기를 다룬 ‘팔자술필살기’ ‘팔자허자론’ 등을 위시해 무려 30종이 넘는다. 교보문고를 위시한 대형 서점에는 아예 ‘이수명리학서’ 전용 코너가 따로 정해져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그동안 출간된 명서를 리뷰하는 ‘한권으로 읽는 이수명리학’이 현직 기자에 의해 출판되기도 했다. 박영창 동방대학원대학교(미래예측학과) 교수는 “이수 선생이야말로 온고지신에 두루 능통한 유일한 명리학자로 사주명리 분야에서만큼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말한다.

 고서와 고전 이론에 두루 능통하며 현대명리학의 독보적 경지를 구축했다는 얘기다. 그래서인지 몇 해 전부터 사주학을 교육하는 여러 현장에서 채택되는 교재로 십중팔구 이수명리학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역학계에 이수학파는 현존하는 최고의 문파로 직계 문하생 학습 과정은 뭇 동호인들의 선망의 대상. 현재 프로 술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들 가운데도 이수 선생의 제자들이 적지 않다.

 학파의 직계 문하과정은 그 명성만큼 수강료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인원도 소수로 한정돼 동호인들이 문하과정에 들기가 쉽지 않았다. 이수 선생의 직계 문하생 사사 과정은 과거에 몇몇 언론 매체와의 제휴로 고품격 강좌 프로그램이 실행된 바 있다. 오는 13일부터 스포츠월드와 공동으로 문하(24회) 교육과정이 이루어진다. 강의 첫날에 실시되는 공개 강연은 팔자술 초절정의 마스터가 지도하는 명리학습과정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씨는 현재 (주)애스크퓨처닷컴 대표, 세계불교법왕청평화재단의 불교신문 및 영문 외교저널 총괄 회장직을 맡고 있다.

스포츠월드 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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