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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도 등 돌렸다’ 김수현, 사생활 논란으로 30억 손해배상 피소?

입력 : 2025-04-29 09:19:59 수정 : 2025-04-29 1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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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광고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광고계에서도 김수현과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분위기다.

 

28일 YTN에 따르면, 김수현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던 두 개 업체 A사와 B사는 이달 말,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가 청구한 소송금액은 총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와 관련해 “소송이 제기됐는지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광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두 회사가 소송에 나선 가운데, 다른 광고주들의 추가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광고사 C사도 김수현과의 계약을 신뢰 훼손을 이유로 해지했으며, 모델료 환수 및 위약금 청구 소송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광고계에 정통한 박성우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는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김수현은 약 15개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기준 1건당 모델료는 약 10억~12억 원 수준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광고주는 보통 소송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지만, 한 곳이라도 소송을 시작하면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고 알려졌다.

 

실제 모델료 추정치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경우, 향후 김수현이 직면할 총 소송금액은 100억 원 이상으로 불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최근 김수현은 故 김새론과의 사생활 관련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를 이어왔다는 의혹과 함께, 금전적 압박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졌다. 해당 논란에 대해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Knock-Off)’ 역시 공개가 잠정 보류되며, 작품 활동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광고계와 방송계 모두 김수현 리스크에 선을 긋기 시작한 가운데, 향후 법적 공방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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