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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곽희성-지후, 숨 가쁜 총격전…'뱅뱅가이' 등극

입력 : 2012-02-24 10:32:06 수정 : 2012-02-24 1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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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에서부터 곽희성, 지후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가 곽희성, 지후를 비롯한 각국 요원들의 화려한 총격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다.  

 루마니아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제 2막을 연 ‘한반도’는 핵심기술을 러시아에게 넘기려는 북한과 그것을 막으려는 남한, 남한의 방해를 제지하려는 러시아, 남한을 도우려는 미국 등 남-북-러-미 4개국 요원들의 치열한 첩보전을 선보인다. 이에 쫓고, 쫓기는 자들의 숨 가쁜 추격전이 이어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핵심 기술을 러시아에 넘기고 림진재(김정은)를 지키려는 북한 강성 군부 차세대 실력자 민동기(곽희성)와 서명준(황정민)과 림진재를 지켜주고 싶은 남한 국정원 요원 강동원(지후)의 불꽃 튀는 지략 대결과 총격신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곽희성과 지후는 부카레스트, 아카뎀 에네르기아 등 루마니아 곳곳을 누비며 불꽃 튀는 총격전을 벌인다. 마치 거대한 첩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한 촬영으로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루에도 수 백발 이상의 총을 쏜 탓에 현지인들과 스태프들이 ‘뱅뱅가이’(총 쏘는 사람)라고 부르기도. 또 두 사람이 나타날 때마다 “뱅뱅가이 이즈 커밍”이라며 반기기도 했다. 

 곽희성은 함께 도망가는 황정민과 김정은을 쫓아 설산의 높고 좁은 도로에서 차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총을 쏘는 등 고난이도의 총격신을 선보인다. 지후 역시 건물 옥상 등 위험천만한 높은 건물을 뛰어 다니고 황정민을 헤치려는 자들을 쫓으며 긴박한 총격신을 펼친다. 두 사람은 보다 실감나는 총격전과 액션신을 선보이기 위해 액션스쿨을 다니며 꾸준히 액션신을 준비해왔다. 

 ‘한반도’ 관계자는 “곽희성은 처음엔 총을 많이 어색해 했지만 무서울 정도로 빨리 적응해 완벽한 총격신을 선보였다. 또한 지후는 군대 저격수 출신답게 처음부터 총 쏘는 폼이 예사롭지 않아 많은 칭찬을 받았다. 둘 다 리얼한 총격신을 위해 총을 항상 소지하고 있다 보니 루마니아 경찰들에게 검문을 받는 등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노력한 만큼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총격신이 완성됐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반도’는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 분단 된 현실 속 남남북녀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8시50분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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