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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경상대 환경생명과학 국가핵심연구센터 센터장, 환경문제 앞장 선 생명과학연구분야 브레인

입력 : 2010-03-30 10:02:38 수정 : 2010-03-30 10: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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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한 경쟁시대를 선도하는 '혁신리더']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나 황사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가운데 경상대학교 환경생명과학 국가핵심연구센터(eb-ncrc.gnu.kr) 이상열 센터장은 생명과학기술을 도입한 융합기법의 활용을 통해 생태계 복원 및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데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해왔다. 

그러면서 경상대가 환경생명과학 핵심분야를 선도하며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 국가과학기술 발전 등의 견인차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했다. 지난 2003년 세계적 연구능력 확보를 목표로 정부가 추진했던 국가핵심연구센터(NCRC) 육성사업에 경상대가 서울대와 함께 최초로 지정된 배경 역시 환경생명과학 분야를 특성화 시킨 이 센터장과 교수(연구)진들의 오랜 노력이 뒷받침됐다. 

특히 이 센터장은 고온 및 건조지역에서도 생육 가능한 스트레스 저항성 식물체를 개발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관련 유전자의 발굴, 환경신호전달체계 규명 등의 눈부신 성과를 남겼다. 지난해에는 생명체의 산화와 환원 반응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티오레독신 계열 단백질(AtTDX)이 고온 및 건조 스트레스로부터 식물체를 강력하게 보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기상이변, 가뭄, 사막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식물체 개발 메커니즘을 규명하기도 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Cell과 Science 등 SCI 등재 학술지 40여종에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환경스트레스 분야의 전문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쳤다. 또한 경상대학교 최우수 학술상, 특별공로상을 비롯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생명과학상, 과학기자협회 올해의 과학자상, 교육과학기술부 이달의 과학자상, 경남 과학대상, 2009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식물이나 미생물을 이용한 생명공학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시킬 경우 기존의 환경공학적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많은 환경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센터장은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그 간의 연구성과는 공익적 관점에서 인류복지향상에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류애를 바탕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불철주야 연구하는 자세로 환경생명과학 분야의 발전과 후진양성에 힘쓰며 지구촌의 현안인 환경문제 해결에 헌신해 온 그가 앞으로 또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월드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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