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신학기를 맞아 태권도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 4편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 지금부터 태권도’를 주제로 품새와 겨루기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와 태권도 크리에이터 등 4명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았다. 더불어 KTA는 저출생 문제와 타 예체능과의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권도장을 지원하고, 태권도 수련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강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배경에서 태권도를 통해 성장과 성취를 경험한 인물들이다. 먼저 변재영(YJY, 고교 입학예정)은 개성과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했고, 김정재(대전 도성태권도장, 외삼중)는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국가대표로 발돋움했다. 박태준(경희대)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동아(문경 챔피언태권도장, 지도사범)는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태권도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 모두가 태권도장에서 수련을 시작했다는 점이 공통분모다. 캠페인 영상은 그들의 도전 정신과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태권도가 시대와 함께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KTA는 지난달 22일 변재영 편을 시작으로, 이달 13일 김정재 편을 공개했다. 이어 오는 20일 박태준 편, 27일 최동아 편을 KTA와 태권도 단체 유튜브 채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진방 KTA 회장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태권도의 근간은 도장에서 시작된다. 태권도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나 세계를 제패한 스타들 역시 모두 한때는 태권도장에서 흰띠를 메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장이 없다면 태권도 스타도, 태권도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태권도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말한 그는 “태권도의 다양성을 신학기에 맞춰 널리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신학기를 맞아 전국의 많은 수련생들이 새롭게 태권도를 시작하고, 한동안 중단했던 수련생들도 새로운 각오와 목표로 다시 도전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태권도장의 중요성과 태권도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며, 태권도 수련을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IBK기업은행과 아디다스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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