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댕냥이와 여행을 꿈꾸는 집사들 모두 모이자!”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팽창하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펫펨족의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동반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펫 동반여행 트렌드와 정보를 한 자리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5 펫가족 여행박람회’다.
인천관광공사와 마이팀페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와 여행 서비스 소개는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총 36개사가 참가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관광지, 여행 서비스, 숙박·이용시설, 아웃도어 제품 등으로 반겨가족을 맞이한다.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 반려견 전용 돔글램핑&캠핑장 ‘아워포레스트’, 반려동물과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룸을 보유한 ‘하이원리조트’ 같은 기업이 상품을 소개하고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해외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월드펫투어’, ‘펫에어라인’ 여행사도 참가한다. 지역 홍보관에서는 인천관광공사와 강원관광공사가 나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코스를 소개하라 계획이다.
전시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반려동물 세미나 ‘마이펫 살롱’에서는 펫티켓, 펫 헬스케어를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마이펫랜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시장 곳곳에 다양한 콘셉트의 반려동물 포토존이 준비돼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체험행사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보호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장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제시하고 시민과 참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인천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는 인천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용품 전시회 ‘마이펫페어 송도 2025’ 동시 개최된다. 반려동물 먹거리, 의류, 미용, 용품, 보험 등 국내외 160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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