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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통산 3승 보인다…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1∼3라운드 내내 선두

입력 : 2025-05-04 14:11:58 수정 : 2025-05-05 02: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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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AP/뉴시스

 

거침없다. 우승이 보인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유해란은 4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6언더파 200타의 2위 인뤄닝(중국)과는 2타 차다.

 

LPGA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그해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통산 첫 우승했다. 그해 신인왕에 오른 그는 지난해 9월 FA 챔피언십에서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2번 홀(파4)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면서 거침없이 내달렸다.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남겼으나 11번 홀(파4)에서 이글에 성공하면서 반전을 이뤘다. 다만 13번 홀(파5)에서 버디,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작성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주수빈은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로 떨어졌다. 임진희, 안나린, 전지원, 최혜진도 주수빈과 같은 순위에 랭크됐다.

 

단독 2위에서 3라운드에 돌입한 이소미는 2타를 잃고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0위로 추락했다. 이미향도 이소미와 같은 순위다. 양희영과 김효주는 각각 공동 35위(7언더파 209타), 공동 45위(6언더파 210타)에 그쳤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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