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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미답의 ‘2100K’ 쌓은 KIA 양현종… KBO 최초 역사 써냈다

입력 : 2025-05-05 15:54:01 수정 : 2025-05-05 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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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대투수’ 양현종이 역사적 이정표를 써냈다.

 

프로야구 KIA의 양현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개인 통산 2100번째 탈삼진을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9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양현종이다. 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마운드에 오른 그는 1회말부터 탈삼진 적립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말 2아웃에서도 루벤 카디네스를 체인지업으로 얼어붙게 만들며 고지까지 마지막 하나를 남겼다.

 

4회말이었다. 2아웃을 잡고 송성문에게 볼넷을, 오선진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1,2루 위기에 몰렸다. 실점 위기에서 역사적인 삼진 장면을 연출했다. 송지후를 상대로 2B2S에서 시속 144㎞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솎아냈다. 통산 2100번째 탈삼진의 순간이었다.

 

별명에 걸맞게 대기록을 쌓아가는 양현종이다. 지난해 6월 6일 광주 롯데전에서 송진우(2048탈삼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2000탈삼진 고지를 밟은 그는 이어진 8월 21일 광주 롯데전에서 레전드를 넘어서 이 부문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그리고 이어진 올 시즌에 ‘2100’이라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숫자를 찍어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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