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한 화면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사나의 냉터뷰’ 선공개 영상에는 지드래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전 MC였던 덱스까지 함께하며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라는 이색적인 형식으로 구성됐지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지드래곤과 사나가 한 프레임에 자연스럽게 담긴 장면이었다.

앞서 지난 4월 22일, 두 사람 사이에는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지드래곤이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장에서 촬영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사나의 계정을 단독으로 태그했고, 해당 사진에는 공연 중 전광판에 포착된 사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게시물엔 일본어로 “에?”라는 짧은 글이 첨부됐지만, 별다른 설명 없이 곧바로 삭제되면서 의혹은 오히려 증폭됐다.
열애설이 잦아들기도 전인 4월 28일에는 지드래곤이 과거 연인으로 거론됐던 배우 이주연과의 재결합설에 휘말리며 또 한 번 관심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주연이 SNS에 올린 사진 속 배경과 반려묘가 지드래곤의 집과 닮았다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약 한 달 만에 지드래곤과 사나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식 투샷’을 선보이면서, 이 영상이 열애설 이후 촬영된 것인지 아닌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친밀한 분위기였다”, “처음 만난 느낌이 아니다”, “공식 입장 대신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한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지드래곤은 여전히 열애설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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