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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웃어요 엄마', 6일 나란히 산뜻한 출발

입력 : 2010-11-07 19:33:07 수정 : 2010-11-07 19: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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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대하사극 ‘근초고왕’과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김순옥 극본, 홍성창 연출)가 6일 나란히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영된 ‘근초고왕’ 첫회는 전국 집계 기준 10.9%를 기록했다. 또 ‘웃어요, 엄마’는 14.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근초고왕’ 첫회에서는 영토를 둘러싼 백제와 고구려 간의 갈등이 전쟁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후에 근초고왕이 되는 비류왕의 넷째 왕자 부여구(감우성) 등 주인공들의 사연 등이 그려졌다.

이날 ‘근초고왕’은 화려한 영상미와 호쾌한 액션, 그리고 감우성 등 주조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웃어요, 엄마’ 첫회에서는 딸인 신달래(강민경)를 세계적인 여배우로 만들기 위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극성스런 엄마 조복희(이미숙)의 모습과 모녀간의 극한 갈등이 전파를 탔다.

특히 자극적인 소재로 ‘막장 드라마’라는 지적을 받았던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가 집필한 이 드라마는 또 다시 첫회부터 신달래가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과 오디션에서 노출있는 역이라는 말에 조복희가 직접 딸의 옷을 벗기는 모습 등을 내보내 향후 논란을 예고했다.

하지만 파격적인 초반 이야기와 극성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열연한 이미숙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앞으로의 기대를 높였다.

또 이번 드라마로 연기에 첫 도전한 여성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은 시청자들로부터 부족한 연기력을 지적받았지만, 처음하는 연기를 감안하면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아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비교적 무난하게 출발한 ‘근초고왕’과 ‘웃어요, 엄마’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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