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뿐이야’의 노래하는 변호사 기가찬 역을 맡았던 류승수는 ‘추적자’에서는 정의로운 서울지검 형사부 검사 최정우 역을 맡았다.
류승수는 2011년 방송된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도 이혼전문 변호사 천재범을 연기하기도 했다. 때문에 조만간 법조사륜을 두루거치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류승수 소속사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우연히 법조관련 캐릭터를 연속해 맡게 돼 이러다 법조전문 배우라는 이미지가 생기는게 아닌가 라며 농담을 주고 받았었다”며 “아무래도 진솔함과 진지함으로 대표되는 류승수의 이미지가 배역 캐스팅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추적자’에서 때묻지 않은 순수한 노총각 검사 최정우 역을 맡았다. 최정우는 초임 검사시절 권력 핵심을 잘못 건드려, 바닷가 지청만 9년 동안 떠돌다 서울지검으로 돌아와 서지원(고준희)과 함께 백홍석(손현주)을 도와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핵심 인물이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도 같은 소시민과 당선이 유력시되는 대통령후보간의 대립을 긴장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담아낸다.
‘태왕사신기’ ‘내 인생의 스페셜’ ‘카이스트’ 등을 공동 집필한 김종학프로덕션의 박경수 작가와 ‘이웃집 웬수’ ‘유리의 성’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 히트작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호흡을 맞춘다.
류승수, 손현주와 함께 김상중, 고준희, 김성령, 장신영, 박효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오는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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