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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일곱빛깔 매력 걸그룹 열풍 이어갈래요”

입력 : 2009-11-27 09:58:48 수정 : 2009-11-27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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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시절 팬들이 지어준 별명 ‘레인보우’로 데뷔
2009년 걸그룹 열풍을 계속 이어갈 야심찬 신예 걸그룹이 나왔다.

일곱 명의 멤버로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을 뽐내는 레인보우가 그 주인공. 총 4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특출한 외모와 실력으로 무장한 그룹이다. ‘일곱빛깔 무지개’란 의미의 이름처럼 일곱색깔 원색의 강렬함에 생기발랄한 숙녀의 느낌이 강하다.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해온 만큼 각자 사연도 많고 벌써 팬들도 있다. 이름도 팬이 지어줬다.

이들이 7인조로 라인업을 확정한 것은 2년 전.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SS501, 카라 등 대형 아이돌그룹이 존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팬들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레인보우란 별명을 얻게 된 것. 팬카페 이름도 ‘레인보우’다.

레인보우의 멤버 중 리더인 재경과 노을이 4년 전부터 멤버로 확정된 상태였고 윤혜가 3년 전 영입됐다. 이후 우리, 지숙, 현영이 들어왔고 마지막으로 승아의 영입으로 7인조가 확정됐다. 노을은 SS501 콘서트장에서 캐스팅됐다. 재경은 카라의 멤버로 오디션에 응해 합격했고 승아 역시 카라가 4인조에서 5인조로 바뀔 때 진행한 오디션에서 뽑혔다. 그러나 재경과 승아는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 제안을 받고 이번에 레인보우의 일원이 됐다. 지숙은 카라에서 탈퇴한 멤버 김성희의 소개로 오디션을 거쳐 들어왔다. 윤혜, 현영, 우리는 각각 오디션을 거쳐 영입됐다. 현영이만 고3이고 나머지는 모두 20대 초반이다.

레인보우는 최근 데뷔 음반으로 미니앨범인 ‘가십걸(Gossip Girl)’을 발표했다. 타이틀곡도 ‘가십걸’이다. 통통 튀는 팝 음악 스타일에 캔디와 같은 달콤함과 섹시한 느낌, 그리고 일렉트로닉한 파워가 음악적 특징이다. 부정적인 의미의 ‘가십걸’이란 단어를 역발상으로 바꾼 가사 내용도 돋보인다. 모든 여성들이 선망할 만한 스타일리시한 여성의 모습을 묘사했다.

“2년 전부터 음반 작업에 들어갔어요. 많은 곡을 수집했는데 결국 1년 전에야 지금과 같은 음반의 틀이 짜여졌어요. 타이틀곡은 20대 여성의 꿈을 표현한 곡이에요. 결국 나는 스타고 모두의 선망을 받는 대상이라는 자신감을 담았아요.”

이밖에도 음반 내 유일한 발라드곡인 ‘참아볼께요’, 타이틀곡을 놓고 ‘가십걸’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아이 빌리브(I Believe)’, SS501의 멤버 박정민이 가사를 쓴 ‘키스’, 강렬한 댄스곡 ‘낫 유어 걸(Not Your Girl)’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수많은 걸그룹 가운데 레인보우만의 색깔은 뭘까. 레인보우는 ‘코리안 휴머니즘(Korean Humanism)’을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웠다.

“밥상 위에 김치처럼 없으면 안되는, 결코 질리지 않는 한국의 걸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저희끼리도 서로 사귀는 사이처럼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그게 바로 ‘코리안 휴머니즘’이죠.”

스포츠월드 글 한준호, 사진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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