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구준엽과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 간의 러브스토리가 대만에서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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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중화권 매체들은 최근 구준엽이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구준엽은 “지금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답하며 “평생 잘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서희원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은 최근 일본에서 여행 중 독감·폐렴으로 사망했다.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운명같은 재회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세간의 화제가 된 러브스토리에 이어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인 비보였다.
이후 5일(현지시간) 타이베이타임스 등 대만 언론에서는 고인의 유해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 전세기에 실려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구준엽의 처제이자 방송인인 서희제는 에이전시를 통해 “서희원이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우리는 그가 지금 이 순간에도 하늘에서 기쁘고 평온하다고 믿는다”라며 별도의 작별식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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