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한복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김리을이 향년 3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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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 매체는 김리을 디자이너가 지난 11일 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가족들이 현재 경찰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최근 고인이 SNS에 “1993-2025”라고 적으며 자신의 이름이 적힌 사진을 남긴 게시글이 확인되어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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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한국전통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으로 특정 장르에 갇히지 않는 독창적 영역의 ‘브랜드 리을’ 을 운영했다. BTS 공연의상 등 수많은 셀럽의 러브콜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지미 팰런쇼의 BTS 의상, 펩시 광고의 지코 의상, 75주년 광복절 공식행사의 배구선수 김연경 의상 등을 디자인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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