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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휴대폰 해킹 피해…“해킹범 금전 요구, 경찰 수사 중” [전문]

입력 : 2025-02-13 07:27:33 수정 : 2025-02-13 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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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나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손나은이 휴대폰을 해킹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손나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손나은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지인들에게 피해가 미칠까 우려한 손나은이 한 차례 금전 요구에 응했지만, 해킹범이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을 시작해 정신적 피해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YG 측은 “사건은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라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 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손나은은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JTBC ‘대행사’(2023), ‘가족X멜로’(2024) 이어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옥씨부인전’에서 임지연(옥태영)이 대신 살고있는 신분의 양반댁 아씨이자 진짜 옥태영으로 분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지난 2일에는 단독 팬미팅 ‘Better SonDay’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하 손나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배우 손나은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 이와 관련 안내 말씀드립니다.

 

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고, 손나은 배우는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해킹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다시 협박을 해오고 있습니다.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끝으로 현재 정식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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