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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진출한 유망주 박수빈, 포항 복귀… 공격에 새 옵션 더한다

입력 : 2025-06-13 16:12:18 수정 : 2025-06-13 1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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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복귀한 박수빈.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러스의 특급 유망주 박수빈이 친정팀에 돌아왔다.

 

윙포워드 박수빈이 임대에서 복귀하며 포항의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탠다. 포철중과 포철고를 졸업한 박수빈은 14세 이하(U-14)부터 20세 이하(U-20)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한 유망주다.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스페인 라리가 CD 레가네스로 임대를 떠났다. 1년 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박수빈이 합류하면서 포항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2005년생 박수빈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저돌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돌파가 강점인 윙포워드다. 오른발잡이지만 양발 모두 슈팅 능력을 갖췄다. 드리블과 일대일 돌파, 뒷공간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에 위협을 가하는 스타일이다. 

 

포항은 “22세 이하(U-22) 자원인 강민준, 한현서, 조상혁과 함께 미래 자원으로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수빈은 “포항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 곳에서 자라고 배웠기에 애정이 크다”며 “유소년 시절 볼 스태프를 할 때부터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을 꿈꿔왔다. 팬분들의 응원이 항상 열정적으로 느껴졌는데 하루빨리 골을 넣고 팬분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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