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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 측 “조정식 논란 인지했지만, 선조치 어려웠다”…편집 없이 방송 예정

입력 : 2025-06-14 13:54:15 수정 : 2025-06-14 1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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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제공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제작진이 출연자 조정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서울 마포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작진 인터뷰에는 김승훈 CP와 윤혜지 PD가 참석했다. 당초 출연진도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커지면서 조정식 강사 등 출연자의 인터뷰는 취소됐다.

 

김승훈 CP는 “이번 인터뷰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하려던 자리였으나, 특정 출연자의 해명 자리로 변질될 가능성을 고려해 출연진 참석을 취소하게 됐다”며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정식 강사는 최근 현직 교사로부터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사들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김 CP는 “사건 초기부터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참고인 신분이었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 제작진 입장에서는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정식 강사가 수사 대상이 됐다는 얘기를 올해 초부터 들었다. 이후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는 소식은 최근 접하게 됐다”며 “현재도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해 편집하거나 분량을 조절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방송 편성에 대해서는 “이미 촬영은 대부분 완료된 상황이며,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편집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고등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유명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찾는 교육 예능 프로그램이다. 조정식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논란 이후 “모든 혐의는 무혐의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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