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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갤러리]배병우 사진전, 10월 1일∼12월 6일 덕수궁미술관

입력 : 2009-09-29 09:40:28 수정 : 2009-09-29 0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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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작가’…알함브라궁전 정원 국내 첫 소개
Snm1a-022h, 135x260cm, 1992, C-11.99x6.03
소나무 작가로 널리 알려진 배병우의 회화적 사진세계를 조망하는 전시가 10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작가 배병우는 1990년 국내 사진계가 급팽창하게 이르게 한 주역이다. 동양 사진작가로는 처음으로 2006년 스페인 티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스페인 정부의 의뢰로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을 촬영하기도 했다.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사진가이기보다 예술가임을 자처하며 창작활동과 후학 양성은 물론 대규모 그룹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진이 단순한 재현에서 벗어나 예술적 표현도구로 널리 인식·확산되도록 하는 데 선봉에 섰다. 
Snm1a-079v, 210x110cm, 1992, C-8.00x16.01

배병우는 짭쪼름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전남 여수 출신. 그가 자란 고향의 풍경을 담은 바다와 바위사진에서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널리 알려진 소나무 사진, 한국 자연의 부드러운 능선을 포착한 오름,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에 있어 극치를 이른 창덕궁 정원사진 등을 선보인다.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 사진도 국내 국내 처음 소개된다.

10월14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초청 강연회, 체험행사 등 행사가 펼쳐진다. (02)2188-6000

스포츠월드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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