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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KBS '연기대상'서 공연…그룹 결성 후 첫방송

입력 : 2010-12-07 18:42:05 수정 : 2010-12-07 18: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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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프레인 제공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등 동방신기 3인이 결성한 그룹 JYJ가 음반을 발표한지 2개월이 지나서야 뒤늦은 한국 방송 데뷔를 하게 됐다.

 KBS의 고위 관계자는 “JYJ가 이달 말 열리는 KBS ‘연기 대상’에 축하 가수로 참석해서 공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대에서 JYJ 멤버 박유천이 주연을 맡았던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제곡 ‘찾았다’를 함께 부르게 된다.

 이번 무대는 JYJ가 결성된 후 처음으로 한국 공중파 방송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JYJ는 이미 지난 10월 첫 음반 ‘더 비기닝’을 발매했지만,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방송 출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에서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 음원 및 음반 유통사에 JYJ의 활동 규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대중문화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대응해 온 것. JYJ는 지난달 26일 KBS2를 통해 생중계된 ‘청룡영화상’ 축하 공연 가수로 출연이 내정돼 있었지만 결국 무산되어버린 아픔도 겪었다.

 결국 KBS 연기 대상은 JYJ가 처음으로 함께 서는 방송 무대인 셈. KBS 관계자는 “유천이 ‘성균관스캔들’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고 JYJ가 부른 드라마 주제곡 ‘찾았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를 기념해 연기 대상에서 특별 무대를 마련했을 뿐이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번 JYJ의 초청은 KBS 드라마 O.S.T 참여 가수 자격이라는 명분으로 성사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JYJ가 이번 연기 대상 출연을 계기로 향후 한국 활동의 물꼬를 틀수 있을지 주목된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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